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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유한호 선교사 (선교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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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28회 작성일 20-05-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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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정철 목사님과 새생명 교회의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

이곳 캄보디아는 이제 우기가 끝나고 건기로 들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쏟아지던 비도 몇 일에 한 번씩그것도 오는 둥 마는 둥 한국에서의 가랑비 정도입니다.

사랑하는 정목사님 그리고 새생명 교회 당회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러고 보니 제가 미국을 다녀 온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귀캄후, 봄학기를 시작하고 잘 마치고, 여름 영어 아카데미를 시작하고 마치고 그리고 가을학기를 새로 시작하고 또 마쳐 가는 11월 하순이 되었습니다.

먼저 감사 인사드립니다. 매월 정한 때에 정확하게 보내어 주시는 선교비 300불 잘 받아 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 수행에 여러분의 선교비가 큰 몫을 하며 귀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더욱이, 신학교 건축을 위하여 십시일반으로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이 성의를 다하여 모아 보내주신 헌금 (건축비) 3,898불도 너무 감사하게 받아 건축 헌금 구좌에 입금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우리 부부 그 동안에도 아주 많이 바쁘게 지났습니다.
특별히 동역하시는 박상용 목사님께서 사모님의 수술로 인하여 미국에 계시다가 늦게 돌아 오심으로 인하여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신학교 건축공사가 한창이라 수시로 현장 돌아보랴, 학교 강의하랴, 35명 대 식구들의 기숙사까지 관리하랴 주일에는 교회 인도하랴 여러분의 유목사는 두 사람이라도 모자랄 정말로 정말로 쫒기며 지나다가 보니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그 간의 선교 현황을 더 자주 보고 드리지 못하였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정목사님 그리고 새생명 교회의 선교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의 덕분에 우리 부부와 학교의 온 식구들 건강하게 지나고 있습니다.




1. 사모님의 신병 치료를 위하여 미국에 가 계시던 박상용 목사님께서 수 주 전에 선교지로 다시 돌아 오시었고, 박 사모님께서는 더 치료를 받으시고 한 주 후(12월 3일)에는 돌아 오실 계획으로 되어 있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 보다도 박 사모님께서 암 수술를 잘 마치시고 완쾌하여 돌아 오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기도로 염려 하신 여러 선교 동역자 들께 감사를 드립니다.2. 지난 8월 말에 시작한 신학교 가을학기를 곧 마치게 됩니다. 한 주간 남짓 남았습니다. 35명의 대 식구들이 모두 건강하게 어려운 공부인데도 불구하고 모두 열심히 공부하여 잘 따라와 너무 감사합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오시는 여덟 분의 강사 목사님들이 모두 차질이 없이 오셔서 성의를 다하여 강의를 해주셔서 모든 과목을 잘 가르쳐 마쳤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 5년 전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달리, 지금 다섯 개의 과정들 (목회자 연수원, 대학부, 대학원, Th. M 과정 그리고 여름 영어아타데미)을 운영하고 있어 매 학기마다 가르쳐야 하는 과목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경험있고 신실하신 좋은 목사님들과 강사님들께서 약속한 시간을 잘 감당해 주심으로 기쁘게 매 학기 들을 마치며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다 우리 부부를 선교사로 세워 보내주신 우리 새생명 교회의 열매이며 여러분 새생명 선교 동역자들의 기도의 은덕임으로 알고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3. 신학교의 정규 과정이 방학이 되면, 12월 5-9일까지 있을 12월 연수원(현지교회 지도자 교육)을 위하여 준비 중이라 한창 바쁩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목회자로서의 훈련을 하나도 받지 않고 교회를 인도하고 있는 현지 목회자분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 우리 학교에서 가르치는 목회자 훈련을 참 좋아합니다. 따라서 우리 학교의 연수원은 그 들에게 참 인기 있는 과정입니다. 년전까지는 60-70명을 불러 교육하였었으나 지금은  우리 학교의 장소와 재정 형편에 의하여 35명 내외의 숫자만을 불러 교육하고 있는 실정이라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새 건물로 이사한 후에는, 그리고 재정 지원이 더 든든해 지면  더 많은 목회자를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지난 11월 1일에는 어려운 공부를 열심히 따라오고 있는 우리 학생들을 위로할 겸 웨스트민스터 가족의 일일여행(field trip)을 다녀 왔습니다. 44명 정원인 대형 버스를 하루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일일여행 첫 코스: 지금의 건물로부터 약 40분 거리에 있는 학교 신축공사장을 먼저 들려 둘러 보았는데 앞으로 자신들의 생활 공간이 될 건물의 웅장한 모습을 보며 팔짝 팔짝 뛰면서 좋아하며 감사해 하는 등 함께한 식구들이 모두 감격하였습니다.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여러분들도 감탄하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일심하여 세우는 새건물의 규모가 놀랄 정도로 좋고 아름답고 웅장하하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이 모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큰 열매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일여행 둘째 코스: 신축지를 방문 후, 약 3시간 자동차 거리에 있는 바닷가로 가서 돗자리와 평상 위에 모여 앉아 찬양을 부르고 예배를 드리며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충분하게 준비해 가지고 간 고기 바베큐를 구워 점심으로 먹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가진후 오후 8시에 돌아왔습니다. 마침 이길호 목사님 내외분께서 함께 하였는데 그 날의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 주셨기에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캄보디아 웨스트민스터 family의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학생 모두가 너무 좋아 하는 것을 보았기에 앞으로 매년 한 번씩 가족 결속의 날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하여 보니, 지금까지 학교를 위하여 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크고 많고 감사한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불교의 나라에서 반듯한 신학교를 시작하도록 하신 것도 감사하고, 시작한 지 5년 밖에 안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좋은 신학생들을 끊임없이 보내 주셔서 해마다 10여명 씩이 넘도록 졸업시키며 좋은 열매 맺게 하심도 감사하고, 이들을 잘 다듬어서 목회자로 만들도록 좋은 교수님들을 끊임 없이 보내 주심도 감사하고, 이 큰 일을 우하여 후원하며 늘 기도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을 동역자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더욱이 다섯 살이 겨우 넘은 우리 학교가 동남아의 개혁신학 선교의 센터가 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신학교 건물을 짓도록 하시었으니......그리고 그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으니 너무 감격하고 감사합니다. 그 동안 어려운 일도 많이 있었지만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을 보이시며 여기까지 인도하심을 느끼기에 여러분의 선교사 유한호 목사 부부는 올인하는 마음 속에서 넘치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5. 앞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학교 신축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진 나라의 공사가 모두 그러하듯이 캄보디아도 예외가 아니라 생각보다 공사 진척이 약간 더딥니다. 열심히 가르치고 다독여 가며 진행하는 것이라 쉽지를 않습니다. 그런대로 큰 차질이 없이 70% 정도 진척이 된 지금은 준공될 전체 건물의 모양을 가늠할수 있어 좋습니다. 네개의독립 건물로 설계된 각 건물의 지붕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각 건물 내의 칸막이 마감을 하고 있어 멀지 않아 페인트 공사와 타일 공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큰 차질이 없이 잘 진행이 되고 있음을 보고드립니다.

모든 공사가 준공되기 까지, 진행 중인 건축 구조물의 본 공사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지만, 꼭 갖추어야 할 단지내 조경공사, 도로 공사, 울타리공사등의 부수시설공사들 등 그리고 새 건물에 필요한 비품과 가구 구입 등 아직 꽤 많은 추가 비용 지출이 예상 됩니다.그렇지만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가장 선한 방법으로 준비하도록 인도하여 주실 줄 믿고 염려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위하여 기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6. 선교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우리 학교가 오는 봄학기는 새 건물에 들어가 시작하게 된 것을 감사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2017년 2월 말에, 그 때까지 완전하게 공사를 마치지 못하겠지만, 우선 이사하여 봄학기는 새 건물에서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모든 남은 잔여 공사의 마감은 입주한 후에 계속하여 마치고 필요한 것을 하나 둘 갖추려고 생각합니다.

2017년 4월 26-27일 사이에 준공 감사예배를 드리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정목사님!  이 기쁜 잔치에 목사님을 모시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부디 오셔서 - 가능하면 선교위원장님은 물론 선교 동역자 어느 분이나 가능하신 분들 함께 오시면 더 좋구요 - 준공 감사 예배를 함께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려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7. 유한호 목사 부부는 12월 20일 경에 미국을 다녀 오려고 이곳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70이 넘어 그런지 시력의 불편을 너무 느껴 백내장(?) 수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외의 필요한 건강 진단을 받은 후에 1월 24일의 이사회에 꼭 참석하고 귀캄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준공을 두달 남짓 남겨 둔 공사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돌아 오려고 합니다.

미국에 도착하면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보고와 함께 의논 드리기를 원합니다.

캄보디아 선교를 위하여 물심 양면으로 애쓰시며 기도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캄보디아 선교사 유한호 목사 부부 드림


최근의 사진 몇 장을 첨부합니다.
첨부한 사진을 이해하시도록 하는 도움말과 사진 설명:

전체적으로 4개의 독립 건물이 있는데 교수 숙소 건물이 조금 늦은 공정이지만 거의 공정이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들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붕의 기와를 덮을 준비가 거의 되었으며 현재 각 동마다 기와를 올리고 있다. 이곳은 작업용 elevator 가 없어 등짐으로 나르든가 손으로 던지며 받아 올리고 있다.
 


(사진 설명 - 역순; 아래서부터) 



6996: 새학기 시작후 전체 학생 - 학교의 T-shirt를 입고 찍은 새학기 시작 기념 사진
7036: 11월 1일 버스를 Rent 하여 전체 학생들이 학교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하였다.
7053: 프놈펜으로부터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바닷가에서 - 개교 이래 처음 가진 여행이었다.
7081: 학교 전체 공사 현황 건물 1 - 본 건물 / 강의실과 교수실 그리고 학생 숙소 및 Chapel Hall 이 있는 건물이다.

7091: 건물 2 - 교수 숙소 건물
7099: 건물 3 (도서관) & 건물 4 (식당) - 본 건물 뒷면에 있기 때문에 전면에서는 보이지 않아 뒤에서 찍은 사진이다.
7101: 학교단지  밖에서 찍은 사진이며 단지 안의 건물은 본관(건물 1) 과 오른 쪽에  교수숙소 건물이 보인다 -준공되면 참 아름다운 모습이 되리라고 생각된다.건물 3이 건물 1의 오른 쪽 에 조금 보인다.
7104: 본관 건물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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