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s Day에 즈음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1회 작성일 23-05-19 12:59 목록 본문 국문학자요, 수필가요, 시인 양주동박사의 글 가운데 1941년에 삼천리 잡지에 발표된 유명한 노래 가사를 소개합니다.어머니의 마음작사 양주동, 작곡 이흥렬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부모를 “공경하라”라는 말에서 헬라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공경하라"라는 말과 “경외하라”라는 말은 서로 공통된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은 “값을 치루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헬라 사람들에게 신을 경외하는 것이나 부모를 경외하고 공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값을 치루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그들에게 있는 셈입니다.대가를 치루지 않고 누군가를 공경하고, 경외할 수 있는 길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공경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드리고, 몸과 마음을 드리고, 때로는 물질을 드리고, 내 것을 포기하지 않고서는 공경하는 것도 경외하는 것도 이룰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런 서양적인 개념의 “공경”과는 달리 한문을 사용하는 동양문화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효”라고 표현합니다. 한자로 늙을 "노(老)"자가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글자가 숟가락 비(匕)자인데 이 글자 대신 아들 자(子)자를 넣은 모양이 "효(孝)" 입니다. 그래서 “효”라는 한문을 의역하면 “부모가 연로하여 숟가락 조차 들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없을 때 자식이 그 숟가락을 대신 들어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효라는 글자만 놓고 생각해 보면 “늙으신 부모님을 자식이 업어 드리는 것”이 동양 문화에서 효도 “효”라는 글자가 갖고 있는 의미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음글깨달음이 주는 교훈 23.04.28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